안녕하세요. 달고양이입니다.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다방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노력으로는 유방암의 예방을 돕는 약 복용, 그리고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적인 검진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역시나 '예방'입니다. 유방암의 생존율은 암세포가 유방에만 퍼져있는 경우에는 90퍼센트, 주변 림프절로 퍼져있는 경우에는 85퍼센트 정도에 그치는데요. 최근 들어 유방암 발병 확률이 꾸준히 증가하여 수많은 여성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어떻게 예방할까?
앞서 말했듯, 암을 피하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예방에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유방암 위험 계산기'라는 시스템을 만들어 유방암 고위험군인 여성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험 평가는 크게 네 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1. 나이, 인종
2. 어머니, 자매, 또는 딸의 유방암 가족력
3. 유방 생검의 병력
4. 유방 밀도
유방암 위험 계산기의 결과를 토대로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은 여성들을 선별하여 위험을 감소시키는 예방 약물뿐만 아니라 방사선 치료를 우선적으로 받도록 혜택을 준다고 합니다. 이 계산기를 개발한 사람 중 한 명인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Karla Kerlikowske와 Pace 박사는 '약물을 통한 예방은 물론 효과적이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대 생활의 현실에 비추어 보았을 때, 유방암 예방 습관을 실생활에 적용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유방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30세 이상 여성의 경우 매달 자가 유방 검진을 시행하고, 40대 이상 여성은 유방 엑스선 촬영을 매년 해야 하며, 거기다 초음파를 보조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과체중을 피해야 하며, 신선한 과일과 야채 위주의 식단,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음주나 흡연도 피해야 하겠죠. 바쁜 일상 속에서 이와 같은 일을 모두 지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유방암 예방을 위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방암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전부 완벽하게 지키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때 아예 생활습관 개선 자체를 포기하기보다는,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라도 조금씩 신경 써보자"라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령 유독 술 약속이 잦다는 생각이 들 때, 한 번쯤은 술 약속 대신 일반적인 저녁 식사 약속으로 대체해보기도 하고, 반드시 나가야 하는 술자리라면 평소 마시는 양의 반 까지만 마시는 정도로 조절을 하는 것입니다.
운동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꾸준한 운동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바쁜 몸을 이끌고 억지로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할 경우, 현실적으로 이를 꾸준히 장기적으로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는 운동을 일상생활과 결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평소에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한다던가, 버스에서 한 정거장 일찍 내려 20분 정도라도 더 걷는 등의 점진적인 노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체 활동은 암 위험 감소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수많은 연구에 따르면 하루 30분에서 60분 정도의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 확률이 낮게는 20%, 많게는 80%가 낮습니다. 유방암을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일주일에 세 시간 정도, 즉 하루에 30분 정도를 꾸준히 걸으면 재발의 위험을 50%나 줄일 수 있습니다.
유방암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
오늘날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여성들이 더 자주 술을 마시고 있고, 유방암 발병 위험은 술을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마시는가에 비례하여 증가합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의 여성들은 호르몬의 정상적인 균형을 방해하고 유방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환경오염 물질에 노출되어있습니다. 또한 인스턴트 음식과 정크푸드의 영향으로 과체중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체지방은 에스트로겐을 과다하게 생성하고 환경오염물질을 저장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때문에 과체중을 피하는 것은 단순한 암 예방 그 이상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마음가짐
평소 야채, 과일, 곡물, 두부와 같은 식품을 잘 섭취하면 유방암 발병률뿐만 아니라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등의 발병 가능성도 줄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야채나 과일, 곡물, 두부로만 식단을 구성하고 매일 챙겨 먹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때도 조금씩 점차적으로 노력해보자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한 번 정도라도, 과일이나 야채로 디저트를 대신한다던가, 좋아하는 음식에 두부를 넣어 요리하는 등 조금씩 내 건강을 챙기려는 마음가짐에 익숙해지는 것만으로도 조금 더 건강한 삶으로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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