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독감의 차이점은? 동시 유행 '트윈데믹' 주의

코로나와 독감의 차이점은? 동시 유행 '트윈데믹' 주의

 

11월 내내 마치 한가을처럼 따뜻했던 날씨를 비웃기라도 하듯, 12월이 한파가 매섭게 찾아왔습니다. 서서히 추워진 것이 아닌 갑작스럽게 기온이 뚝 떨어진 상황인 만큼 감기 예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한낮에도 쌀쌀한 바람이 불어 최근 감기 기운을 경험하는 분들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쩍 날씨가 추워진 만큼 목도리나 모자 등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계신 분들도 꽤나 많은데요.

 

 

혹시 코로나는 아닐까?

 

목이 아파오고, 몸이 으슬으슬 떨리기 시작하며 두통까지 함께 느껴질 때면 '혹시 내가 코로나에 걸린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곧장 들기 마련입니다. 일단 코로나에 걸리면 직장 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큰 타격이 가해지는 만큼 많은 분들이 여전히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하지만 확진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확진이 되었다고 해서 예방에 대한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꼬박꼬박 챙겨 쓰고, 손소독제를 꾸준히 사용하며 외출 역시 삼갔는데도 불구하고 코로나에 걸린 사람도 있고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고 자주 외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에 한 번도 걸리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코로나가 의심될 때는 무엇보다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당장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자가키트를 활용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정확도가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신속항원 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독감과 코로나가 함께 유행하는 시기

 

일명 '트윈데믹'이라고도 하죠. 현재 코로나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독감까지 함께 번지고 있어 특히 조심해야겠습니다. 독감,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만큼 관련 증상이 찾아왔을 때는 가급적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검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과 코로나, 어떻게 구분할까?

 

증상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증상만 보고 구별하기는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미묘한 차이를 띠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간단하게나마 자가진단을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전염성이 강하며 노인이나 아이의 경우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주증상 - 38도 이상의 고열, 근육통, 두통, 전신 쇠약감이 주로 발생한다.

[코로나19]
2019년에 중국 우한에서 맨 처음 발생하여 현재 전 세계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는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주증상 - 호흡기 증상이 주로 발생한다. 나아가 후각 저하와 미각 저하, 호흡곤란이 동반되기도 한다.

 

 

보다 정확도 높게 진단을 받기 위해서라면 마스크를 잘 착용한 후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자세한 진료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특히나 노령,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더 빨리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죠. 평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추운 겨울 건강을 단단히 지켜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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