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베이 브램블 (Bombay Bramble)
오늘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술을 하나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들어 크리스마스에 외출을 하기 보다는 집에서 따뜻하게 홈파티를 즐기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죠. 오늘 소개해드릴 봄베이 브램블은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분명 큰 존재감을 내뿜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왜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향긋한 베리 향
봄베이는 블랙베리와 라즈베리 추출물을 곁들인 증류 진입니다. 합성 착향료 느낌이 아닌, 신선한 베리향이 강하게 느껴진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고 잔잔한 단맛이 매력적입니다.
아름다운 색깔
블랙캐롯과 블랙커런트가 함유되어 더욱 진한 색을 띱니다. 검붉은 짙은 색깔 덕분에 진토닉으로 만들어 마실 때 색이 굉장히 예쁩니다. 음료나 탄산수와 섞었을 때 선명한 장밋빛이 되는데, 그래서인지 크리스마스 시즌에 더욱 잘 어울리는 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베이 브램블 기본 정보
| 증류소 | Laverstoke Mill |
| 알콜 도수 | 37.5% |
| 지역 | 잉글랜드, 유럽, 영국 |
| 스타일 | 가향 |
| 가격 | 3만원 대 |
기본적으로 봄베이 하면 밝은 파란색 병에 담겨 있는 '봄베이 사파이어'를 먼저 떠올리실 겁니다. 이 봄베이 브램블은 비교적 덜 알려져 있는 진이기도 한데요.
봄베이 브램블 테이스팅 노트
- 색상: 크랜베리 주스가 떠오르는 루비 레드입니다. 색깔이 짙으면서도 쨍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 맛: 시큼한 라즈베리 잼 맛이 맛이 두드러집니다. 은은한 단맛은 분명 느껴지지만, 절대 강한 단맛이 아니기 때문에 드라이하다고 느껴지는 편입니다. 약간의 레몬 향도 같이 다가옵니다.
- 마무리: 알싸한 맛으로 마무리됩니다. 균형이 좋습니다.
레시피
1. 진토닉
재료: 봄베이 브램블 50ML, 토닉 워터 100ML, 레몬 조각 1개
방법: 얼음을 넣은 잔에 봄베이 브램블과 토닉 워터를 부어주고 레몬 조각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봄베이 브램블 본연의 맛을 크게 해치지 않고 내추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봄베이 브램블에서 기본적으로 느껴지는 상큼하고 신선한 맛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베스트 레시피입니다. 상큼한 맛을 가지고 있는 진이기 때문에 레몬즙을 짜서 넣는 것보다 레몬 조각을 하나 담가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레몬 조각을 넣음으로써 더욱 훌륭한 밸런스와 신선한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봄베이 브램블 칵테일
재료: 봄베이 브램블 50ML, 레몬 주스 25ML, 설탕 시럽 12.5ML, 레몬 조각, 블랙베리
방법: 락 글래스에 봄베이 브램블, 레몬 주스, 설탕 시럽을 넣고 잘 섞은 후 레몬 조각과 블렉베리로 장식합니다.
드라이한 술을 잘 못 드시는 분들, 음료처럼 조금 더 달달한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적절합니다.
봄베이 브램블은 여름에 토닉 워터를 섞어 시원하고 프레쉬하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술로 요즘 많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 어떤 술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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